2024. 1. 8. 18:30ㆍPROJECT/Story
한적한 자곡동 주거단지에 위치한 이번 작업은 기존주택을 유지하며, 새롭게 주택을 별동으로 증축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오랜시간동안 함께 해온 기존 집에 대한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싶은 건축주의 마음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야 하는 공간의 양가적 입장이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장성한 자녀는 독립하여 생활하기 때문에 중년부부, 두명의 생활공간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면 됩니다.
건축주와 이야기한 시작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하공간은 남편을 위한 공간으로 작업실과 서재를 겸하는 스튜디오형(오픈형)으로 시작합니다. 1층은 침실과 거실공간으로 2층은 주방,식당 그리고 주변 풍경을 담을 수 있는 데크로 구성합니다.
제 1종 전용주거지역의 제한사항과 기존건물로 부터 증축되는 설계인 만큼 여유 있는 공간할애는 어렵지만 부부를 위한 생활공간은 충실히 담을 예정입니다.
12개의 모듈에서 시작합니다. 그중, 내부공간(건축공간)으로 6개를 사용하고, 6개는 외부공간에 할애합니다. (한 모듈은 3평; 1ROOM을 기준합니다.)
계획은 기본원칙과 설계의도를 함께 시작합니다.
기본원칙: 합리적인 프로그램 구성, 기능적인 동선구성
설계의도: 각 내부공간이 외부와 접점을 맺을 수 있는 외부로 열린 건축환경
각층의 시작 프로그램과 외부는
지하는 남편을 위한 공간으로 작업실과 서재를 겸하는 스튜디오형 그리고 선큰가든
1층은 침실과 거실 그리고 중정마당
2층은 주방,식당 그리고 데크
5개의 프로그램 배치대안의 방향성은
1. 기본 모듈형태로 기존주택과 신축건물의 진출입동선을 하나로 사용합니다. 6개의 내부 모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를 위한 선큰은 공간 깊숙히 자리합니다.
2. 기본 모듈을 서측으로 최대한 위치 시킵니다. 지하 선큰을 동측 3개 모듈로 적용, 지하환경을 최대한 개선합니다. 대신 1층 전면(서측)주차공간과 지하공간에 자리를 내어준 만큼 최소화 계획입니다.
3. 중정형 모듈은 각층 프로그램을 2개로 분리로 합니다. 공간은 분리되지만 외부와 접점을 최대한 만들며 이웃으로 부터 은폐된 사적 외부공간(중정, 선큰)을 만듭니다.
4. 중정형 모듈에서 지하선큰을 중심에 2개 모듈로 적용합니다. 선큰을 기점으로 지하공간은 동서방향에 자리합니다. 선큰을 중심으로 두개의 공간이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5. 중정형 모듈 중 지하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계획으로 중심에 3개 모듈을 선큰으로 적용합니다. 지하환경을 최대한 개선하는 계획입니다.
*배치대안의 차이는 내부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하며 열린 내부를 만드는 기본모듈과 이웃집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적 외부환경을 내부와 함께 만드는 중정형 모듈로 볼 수 있습니다.
스플릿레벨로 구성된 내부 프로그램과 별개와 외관 디자인은 두가지 방향에서 접근합니다. 도시적 맥락을 연결하는 모던한 주택 이미지와 기존건물 및 이웃한 건물의 박공지붕의 풍경을 연속하는 코지한 주택의 이미지 입니다.
외장재는 사비석 쌓기를 적용하여,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대안1>
<대안2>
[2021] 레이어드 (0) | 2024.01.08 |
---|---|
[2021] 모슬포: 카렌시아 (2) | 2024.01.08 |
[2020] 소사본동 (0) | 2024.01.08 |
[2020] 리테일한남 (0) | 2024.01.08 |
[2020] 이태원24 (0) | 2024.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