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2. 16:51ㆍPROJECT/Story
불편함은 오히려 공간을 포함한 건축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프로젝트; 앨리스의 미로(가제)의 시작은 건축주가 요구한 불편함에서 시작한다.
'불편하게 만들어 주세요.', '이상하게 만들어 주세요.' 건축주의 이 말은 단순히 독특함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고려와 기능이 포함된 건축과 공간을 요구한다.
12개의 객실, 고객을 위한 공간은 서로 다른 얼굴을 갖는다. 하늘과 관계를 맺는 장치, 작은 중정과 만나는 창, 은폐된 비밀을 가진한 공간 등 다양한 이야기를 갖는다.
물론, 짓기 위한, 거주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공간이다. 그래서 더 합리적인 기능성을 바탕으로 한다. (아직은 컨셉단계라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하지만...)
모형제작을 위한 12개의 객실평면은 싫던 좋던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임시로 만든 레고상자에 구분되어 다음 단계를 기다린다.
아직도 수수께끼를 풀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새로운 경험제공을 위해, 객실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건축어휘와 조금은 비합리적인 건축어휘를 혼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컨셉설계 단계의 거침은 기본과 실시를 통해 정제되어 더 분명한 색채를 띄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새벽2시에도 미로 속에서 미로를 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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