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13 준공청소중 , 금호협소주택 [ 틔움건축 ]


준공청소를 담아 봅니다. 여러사람의 땀냄새가 베어진 공간을 담아 봅니다. 새것냄새와 먼지가 버무러진, 아직은 모호한 경계에 있는 공간을 담아 봅니다. 

 아직은 새것 냄새가 많이 납니다. 당분간은 이 냄새에 익숙해 져야 합니다. 냄새가 바뀌기 전까지, 건축주의 향기, 취향, 삶이 그 자리를 대신할 때까지 이 냄새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건축주의 냄새로 채워져 저희와 이별하게 될 겁니다. 대신 건축주와 오랜시간을 함께 보낼 친구가 될 겁니다.

 활기찬 왈가닥이 될지, 사색을 즐기는 명상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의도하였던, 의도 하지 않았던 잘 길들여진 친구가 될 겁니다. 꼭 맞는 맞춤공간이 될 겁니다.

오늘 준공청소를 담아 봅니다. 


틔움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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