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_ING /제주,모슬포_다세대주택 dalus 2018. 10. 15. 11:20
4차례의 계획미팅, 2차례의 입면미팅, 3차례의 심의과정을 거쳐 허가까지 건축주와 10개월 동안 수많은 변수와 가능성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최선의 선택(최고의 선택이라고 단언 하기는 조심스럽다.)이 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었다. 건축주의 생각을 구현하기 위한 결과물이 빨리 결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의 수를 조합하다보면 (세세하게 맞추다 보면) 설계의 시간이 길어진다. 물론, 약속된 시간안에서 진행된다. 단계를 밟아 나갈때마다 중요 지점에서 좀 더 신중하게 다음 단계의 진행을 고려하게 된다. 계획 초기부터 건축주가 원한 방향은 현지인에게 분양하는 일반적인 다세대 건물이 아니었고, 고향에 지인들과 마을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건물,공간을 원했다. 이러한 건물, 공간을 위한 우리의 계획이 건축주가 ..
PROJECT_ING /제주,모슬포_다세대주택 5osA 2018. 1. 16. 00:25
모슬포항 너머 수평선이 펼쳐진다. 이웃한 건물 옥상에서 미래의 조망을 생각한다. 이번 출장은 현장답사를 포함한 비즈니스 업무보다 뜻 깊은 여행의 의미로 생각된다. 사무적인 일의 공유가 아닌,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기는 (끈끈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준) 폭설과 날씨에 기인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우리를 계약관계자가 아닌 동반자로 배려해준 그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더 크게 자리한다. 건축주와 건축가가 생각을 공유하는 일은 중요하다. 비록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이지만, 그들의 삶을 읽고 담아야 하는 건축가 입장에서는 사소한 생각이라도 놓치지 않고 읽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
PROJECT_ING /제주,모슬포_다세대주택 5osA 2017. 12. 21. 21:37
생각의 시작 1. 은퇴후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선호하는 상품 2. 제주도에 본인의 시간과 여유를 투자 3. 일반적인 다세대, 아파트 같은 주거형태는 아님 4. 협동조합 형태로, 초기부터 개별 휴양콘도로 개발계획 5. 4항처럼 진행하면, 초기 단계부터 시공비 조율을 하며 검토가 가능 6. 서울을 근거지로 계신분들이라 개별적인 맞춤설계 필요 (루프탑 특화, 파티를 위한 DK특화, 다락특화, 복층형 특화...) 7. 근생은 적절 비율로 조정,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부대시설 검토 8. 제주도 공사를 감안, 시공방법과 시공자에 대한 고려 필요 다른 대안설정; 근린생활시설을 루프탑처럼 최상층으로 구성하는 대안도 설정해 본다. 건축주를 포함한 세대원들의 커뮤니티 및 여가활동을 위한 최상층 공간활용을 구상한..